감성코퍼레이션, 60억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기업 감성코퍼레이션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취득은 지난 4월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완료한 데 이어 주주환원 약속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이번에 취득하는 자사주는 총 약 101만주로 취득 예정 금액은 60억 원 규모이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장내 직접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취득 완료 후에는 매입된 자사주의 소각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직전 사업연도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하기로 한 바 있다. 지난 4월 약 7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한 데 이어 추가 매입까지 이행되면서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는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1차로 4월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했고 이번에 2차 추가 매입을 통해 주주환원 약속을 더욱 견고히 이행하고자 한다"며 "견조한 사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시장 기대에 부응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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