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5단지, 최고 65층·6387가구 대단지로…재건축 심의 통과
잠실역 일대, 판매·업무·문화 복합공간 재편
![[서울=뉴시스]투시도.](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01871986_web.jpg?rnd=20250619192418)
[서울=뉴시스]투시도.
시는 19일에 열린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잠실5단지 재건축사업'을 위한 건축·경관·교통·교육·공원 분야를 통합심의해 조건부 의결했다.
잠실5단지 재건축사업은 총 6387세대 규모 공동주택 33개동과 판매·업무·문화시설을 복합화한 랜드마크 2개동을 지하 4층~지상 65층 규모로 건립한다.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393세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주거상향을 위한 장기전세주택 392세대 등 공공임대주택 총 785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 중심부에는 잠실역과 중앙광장, 한강 수변을 잇는 대규모 녹지 통경축이 조성된다. 보행 중심의 공공보행축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실내 어린이놀이터,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스마트카페 등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잠실역사거리 일대는 판매, 업무, 문화 기능이 융합된 입체 도시공간으로 재편된다. 인근 롯데타워 등 복합상업시설과 연계할 계획이다.
공원 산책로를 따라 휴게 쉼터를 배치한다. 공원 내에는 운동 시설을 설치한다. 공원 진입 광장에는 나무를 심고 잔디 마당 주변에는 여름철 그늘과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독립수를 심는다.
보행 환경이 개선된다. 잠실역사거리 주변의 보도는 확장되며 지하철 출입구가 이전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잠실5단지 재건축사업 통합심의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효율적인 건축계획이 가능해졌다"며 "노후 아파트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공공성 확보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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