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중동 관련 수출·내수기업 긴급 지원"

등록 2025.06.22 21:26: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영향 점검회의 개최

[서울=뉴시스] 외교부는 22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3곳 공격으로 악화되고 있는 이란 내 상황과 우리 국민 안전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6.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외교부는 22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3곳 공격으로 악화되고 있는 이란 내 상황과 우리 국민 안전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6.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22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에 따른 국내외 경제·금융 시장 영향 점검과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임종룡 회장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임 회장을 비롯해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지주사 전략·재무·리스크·정보기술(IT) 등 부문 전 임원들이 참석했다.

임 회장은 기업 리스크 관리(RM) 등으로 거래 기업의 상황을 파악하고, 일시적 자금 애로를 겪는 수출·내수기업 긴급 지원 등 실물경제 자금공급 기능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수출대금 만기연장 등 유연한 금융지원 방안 추진과 ▲원유·원자재 수입 업체가 필요 시 적극적인 유동성 지원을 주문했다.

우리은행은 23일 오전 8시 30분 정진완 은행장 주재로 추가 긴급 임원회의를 개최해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국의 기업RM들이 즉시 수출입 기업 등에 대한 현장 점검과 자금 수요 파악 등에 나서기로 했다.

임 회장은 "과거 경험으로 볼 때 원·달러 환율 상승, 주가지수 하락 등 국내 금융과 외환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차분하게 담당 업무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환율·자본시장 급변동에 따른 시장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그룹의 유동성·자산건전성·자본비율 등을 수시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