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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의회 "행사·축제 예산 투명하게 공개해야"

등록 2025.06.23 09: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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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 행감서 다양한 지적

[보령=뉴시스] 백영창 보령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 (사진=보령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 백영창 보령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 (사진=보령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의회가 보령시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사·축제 예산의 투명한 공개' 등을 지적했다.

23일 시의회에 따르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제268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총 9일간 시 본청을 비롯, 직속기관, 출장소, 시설관리공단, 재단법인 등 44개 부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시정 전반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각종 사업의 실효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행사·축제 예산의 투명한 공개 필요성을 비롯, ▲보조금 목적 외 사용 및 부실한 정산서류 문제 ▲관광 예산 편중으에 따른 시민 체감 예산 소외 ▲성과 중심의 기금 운용체계 미비 ▲장기 지연 사업 재검토 ▲대규모 예산사업의 가시적 성과 부족 등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반대로 칭찬과 격려를 받은 정책도 있다. 다자녀 사랑카드 모바일 운영과 출산장려금 및 생활지원금 상향, 노인일자리 확대 등이고 다국어 민원서비스 제공과 성주산 왕자봉 쉼터 조성 등은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백영창 위원장은 강평에서 "이번 감사에서 도출된 지적사항과 제안들이 일회성 지적에 그치지 않고, 보령시 행정의 체계적인 개선과 시민 중심의 정책 설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행정사무감사는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의정활동인 만큼, 집행부는 지적된 사항들을 충실히 반영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오는 6월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공식 채택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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