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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한국환경공단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기 200억 사업 수주

등록 2025.06.23 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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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한국환경공단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기 200억 사업 수주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 채비는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올해 전기차 공공 급속 충전기 제작·설치' 사업을 신규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기차 공공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핵심 정부 예산 사업으로, 단일 전기차 충전기 구축 사업 중 총 2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편성된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채비는 이번 입찰에서 기술평가 총점 1위를 기록했다. 채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수도권·중부권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총 430면의 급속충전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0개월이며, 정부 정책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조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채비는 이번 수주로 ▲정부 공공 물량 기준 내 과반 이상 점유율 ▲지난해 국내 신규 급속 충전기 중 32% 공급 기여(직영 22% 포함) ▲연간 1만기 생산이 가능한 제조설비 ▲R&D(연구개발) 및 품질 테스트 장비 ▲전 공정 전문 인력 보유 등 기술력과 실행 역량이 종합적으로 검증됐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에 공급할 신모델 충전기는 규격 기준 대비 상향된 성능 사양으로 설계돼 사용자의 편의성과 내구성, 안정성이 강화됐다. 또 채비는 전기공사 전문 인력, 자체 시공팀을 현장에 투입해 충전소 이용자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시공 품질 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이번 계약은 정부의 안정적인 실행 파트너로서 쌓은 신뢰도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공 충전 인프라 확대와 전기차 보급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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