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방한 전 손흥민 매각 가능성 "위약금 감수하고 팔 수도"
손흥민, 내년 계약 만료 앞두고 거취 흔들
![[인천공항=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토트넘의 손흥민이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5.05.27.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7/NISI20250527_0020828152_web.jpg?rnd=20250527165205)
[인천공항=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토트넘의 손흥민이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5.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방한 전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지난 23일(한국 시간)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계약상 오는 8월 한국에서 열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출전해야 한다. 하지만 '릴리화이트로즈(토트넘 팬사이트)' 운영자 존 웨넘은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토트넘이 위약금만 물면 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웨넘은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면 5000만 파운드(약 925억원)에서 6000만 파운드(약 1110억원), 다른 곳으로 간다면 3000만 파운드(약 555억원)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만약 좋은 제안이 온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이 한국에서 열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위약금을 지불해서라도 계약을 체결할 거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영국 매체 '풋볼런던' 소속으로 토트넘을 전담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 역시 "올여름 손흥민은 그 어느 때보다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며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당초 손흥민의 거취는 방한 이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토트넘이 위약금을 감수하며 매각을 추진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내년 여름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손흥민의 거취가 계속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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