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20초 만에 1억5000만원 롤렉스 털이"…강남 한복판 절도 '헬멧남'

등록 2025.06.28 05:30:00수정 2025.06.28 06:12: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의 중고 명품매장서 고가의 시계를 절도하는 '헬멧남'. (출처=MBN)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의 중고 명품매장서 고가의 시계를 절도하는 '헬멧남'. (출처=MBN)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중고 명품매장에서 단 20초 만에 고가 시계 5개를 훔쳐 달아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6일 MBN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께 서울 강남의 한 중고 명품매장에서 고가의 시계들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폐쇄회로(CC)TV에는 검은색 헬멧을 쓴 남성이 길가에 앉아 무언가를 깊게 고민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그러던 남성은 돌연 인근 건물로 향해 한 매장 앞 유리 벽에 물체를 던졌다.
[서울=뉴시스] 고가의 시계를 절도하는 '헬멧남'. (출처=MBN)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의 시계를 절도하는 '헬멧남'. (출처=MBN) *재판매 및 DB 금지



유리에 금이 가자 그는 망치로 유리 벽을 부수기 시작했고, 이내 유리 벽 전체를 뜯어내고 매장 안으로 침입했다.

남성은 진열된 고가 시계 상자들을 들고 20여 초 만에 범행을 마친 뒤, CCTV가 없는 비상계단과 골목길을 이용해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

피해 점주는 "유리에 필름이 돼 있어서 깨지지 않고 뜯어졌다. 그냥 믿기지 않아서 지금도 너무 정신이 없는 상태"라며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남성이 훔쳐 간 건 진열 상품 중 가장 비싼 롤렉스 시계로, 피해 금액만 1억5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경찰서는 CCTV 등을 토대로 남성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