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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기대 반영"…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소폭 상승'

등록 2025.06.29 12:00:00수정 2025.06.29 12: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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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전망 하락하고 '비제조업'은 상승

중소제조업 5월 평균가동률 0.3%p 상승

[서울=뉴시스] 7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SBHI.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서울=뉴시스] 7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SBHI.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새 정부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7월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이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308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7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6.6으로 전월 대비 1.6p(포인트) 상승했다. 전년동월(78.0) 대비로는 1.4p 하락했다.

제조업의 7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09p 하락한 78.9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2.7p 상승한 75.7로 각각 나타났다. 건설업(71.5)은 전월대비 5.3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6.5)은 전월대비 2.1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84.6→93.9, 9.3p↑)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품(77.7→83.7, 6.0p↑)를 중심으로 7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84.4→74.7, 9.7p↓) ▲음료(98.7→91.5, 7.2p↓) 등 16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66.2→71.5)이 전월대비 5.3p 상승했고, 서비스업(74.4→76.5)은 전월대비 2.1p 상승했다.
 
서비스업에서 ▲부동산업(75.7→80.6, 4.9p↑) ▲도매 및 소매업(70.8→74.2, 3.4p↑) 등 6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86.3→74.0, 12.3p↓) ▲운수업(79.6→71.7, 7.9p↓) 등 4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자금사정(74.9→76.3) ▲수출(86.1→87.1) ▲영업이익(72.6→73.4)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96.3→96.5)은 전월대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SBHI 평균치와 비교할 때 올해 7월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 원자재는 개선된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서는 수출은 개선된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6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61.4%)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33.3%) ▲원자재(원재료) 가격 상승(27.5%) ▲업체 간 경쟁 심화(26.7%)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5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0%로 전월대비 0.3%p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1%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67.0%→67.1%)은 전월대비 0.1%p 상승한 반면, 중기업(74.8%→75.4%)은 전월대비 0.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유형별로 일반 제조업(69.7%→70.0%)은 전월대비 0.3%p 상승한 반면, 혁신형 제조업(73.2%→73.6%)은 전월대비 0.4%p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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