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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과 마주친 남성 창문으로 몸 날려 도망…일촉즉발 긴장감

등록 2025.07.02 02:30:00수정 2025.07.02 06: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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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국 국립공원에서 곰과 마주친 관광객이 문이 잠긴 차량 대신 창문으로 몸을 피했다. (사진=nationalparknews) 2025.06.28

[뉴시스] 미국 국립공원에서 곰과 마주친 관광객이 문이 잠긴 차량 대신 창문으로 몸을 피했다. (사진=nationalparknews) 2025.06.28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미국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에서 한 관광객이 차량 밖에서 곰과 마주치자 잠긴 문 대신 창문으로 급히 몸을 피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지역지 네셔널파크뉴스에 따르면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에서 한 관광객이 차량에서 내린 상태에서 그리즐리 곰과 마주쳤다.

가이드와 주변 관광객들이 "차로 돌아가라"고 외쳤지만 차량 문이 잠겨 있어 들어갈 수 없었다.

관광객은 잠시 고민 끝에 문을 열려고 하지 않고 차량 창문을 통해 몸을 날려 곰으로부터 도망쳤다.

곰이 차량 모서리 쪽으로 다가오자 관광객은 발을 창문 안으로 간신히 넣고 몸을 피했다.
 
국립공원 측은 야생 동물 관찰 시 차량 밖에서는 곰과 최소 100야드(약 91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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