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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동부소방서, 화재 초기 진화 김해서중 학생 2명 표창

등록 2025.07.03 06: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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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편의점 학원 소화기로 진화

[김해=뉴시스]김해동부소방서, 김해서중 학생 2명 표창. (사진=김해동부소방서 제공). 2025.07.03.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김해동부소방서, 김해서중 학생 2명 표창. (사진=김해동부소방서 제공). 2025.07.03.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동부소방서는 화재 발생 초기에 침착하고 용기 있는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은 김해서중학교 학생 2명에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표창의 주인공은 김해서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이도윤(13), 김지윤(여·13) 학생이다.

두 학생은 지난달 23일 오후 6시 44분께 김해시 외동의 한 인테리어 가게에서 발생한 화재를 최초로 발견했다. 이들은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인근 편의점과 학원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가게 내부로 진입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특히 화재 당시 가게 주인이 부재 중이었던 상황에서 두 학생의 신속한 판단과 침착한 대응 덕분에 자칫 대형 화재에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기를 막을 수 있었다.

화재 진압에 나섰던 두 학생은 “초등학교에 다닐 때 합동소방훈련에서 소화기 사용하는 법을 배운 덕분에, 실제로 불이 났을 때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현호 김해동부소방서장은 “위급한 순간 신속한 판단과 용기 있는 행동으로 대형 피해를 막아낸 두 학생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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