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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신사동 산새·편백마을, 33층 2896세대 단지로 재개발

등록 2025.07.0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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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통로·주민쉼터, 봉산근린공원 체육시설 조성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2025.06.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2025.06.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지난 3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은평구 신사동 200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과 237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의 정비 계획 결정 및 정비 구역 지정안·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대상지는 봉산근린공원 인근 급경사지로 보차 혼용 도로에 노후 건축물이 밀집된 지역이다. 2022년 8월 공공 재개발 후보지 공모에서 탈락했지만 12월 '산새~편백마을 연계해 통합적 계획 수립' 조건으로 민간 재개발 후보지에 선정돼 신통기획으로 정비계획이 마련됐다.

이 일대는 총 2896세대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신사동 200번지 지역은 용적률 250% 이하 최고 33층 규모로 공동 주택 1536세대(임대주택 209세대 포함)와 부대 복리 시설이 조성된다.

가좌로11길 확폭(6m→12~15m), 봉산근린공원 경계부 순환 도로 신설(6~8m), 은평터널로13길 신설(9~15m), 공원(4,608㎡), 사회 복지 시설(347㎡) 등이 확충된다.

기존 봉산근린공원을 확대(1381㎡)하고 등산로 입구에는 소공원(1678㎡)을 만든다. 봉산 숲을 이용하는 주민은 휴식과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신사동 237번지 일대에는 용적률 257% 이하 최고 33층 규모로 공동 주택 1360세대(임대주택 193세대 포함)와 부대 복리 시설이 조성된다.

가좌로11길 확폭, 순환 도로 신설, 근린공원(4,512㎡), 공공 공지(294㎡)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서쪽 근린공원에는 연면적 3167.0㎡ 규모로 체육 시설(수영장, 헬스장, GX룸)을 설치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신사동 200, 237번지 일대 재개발로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주거지가 탄생한다"며 "시민 중심의 공공 서비스와 지역 맞춤형 개발을 통해 도심 내 질 높은 주거 환경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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