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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사례로 한강158 등 3개 선정

등록 2025.07.10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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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공모

[서울=뉴시스]한강 158(영등포구 양평동). 2025.07.10.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강 158(영등포구 양평동). 2025.07.10.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제3차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공모 사업 대상지로 한강 158(영등포구 양평동), 투모로우스 스케이프(Tomorrow's Scape·강남구 대치동), 산수경(山水景·강동구 성내동)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접수된 5건 디자인안을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 지침에 따라 심의해 최종 대상지 3곳을 정했다.

지상 47층 높이인 한강 158은 외부와 벽면 수직 녹화로 대지 면적 이상 조경을 계획했다. 선유로 쪽으로 주민뿐 아니라 누구나 찾아와 누릴 수 있는 열린 전망 공유 공간을 배치했다.

[서울=뉴시스]투모로우스 스케이프(Tomorrow's Scape·강남구 대치동). 2025.07.10.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투모로우스 스케이프(Tomorrow's Scape·강남구 대치동). 2025.07.10.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투모로우스 스케이프는 단절됐던 대상지 남쪽과 북쪽을 공개 공지로 연결했다. 수(水) 공간을 통해 쾌적한 풍경을 제안했다.

풍부한 입체 녹지와 시민에게 개방되는 옥상층 전망 공원, 개방감 있는 저층부 계획은 빌딩 숲속 지속 가능한 업무 시설 건축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국적 자연관인 '산수'를 디자인 주제로 삼은 산수경은 3개 열린 공간, 지하철과 입체적으로 연계된 저층부 계획을 제시했다. 시민과 교감하는 천호대로의 상징적인 건축물이 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이번 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지 3곳은 용적률·건폐율 완화, 통합 심의 등 신속 행정 지원, 사업 추진 자문 등 혜택을 누린다.

[서울=뉴시스]산수경(山水景·강동구 성내동). 2025.07.10.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산수경(山水景·강동구 성내동). 2025.07.10.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이번 공모 이후에도 민간 분야 건축 디자인 혁신 활성화를 위해 사전 자문, 수시 접수 등 사업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 강병근 위원장(서울시 총괄건축가)은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사업은 시민 삶의 질과 도시 품격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라며 "한국 건축 문화의 위상과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우수한 국내 건축가와 작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민간 부문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디자인 혁신 사업이 건축가의 위상 제고, 우수한 건축을 대하는 시민 인식 변화, 서울의 표정을 바꿔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디자인 혁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적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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