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물맑음수목원에 애반딧불이 인공 정착 성공

물맑음수목원에 정착한 애반딧불이. (사진=남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해 물맑음수목원에 방사한 애반딧불가 자생 환경에 안정적으로 정착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관찰되는 반딧불이는 애반딧불이와 늦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등 3종으로, 시는 지난해 반딧불이 서식지 조성을 위해 애반딧불이 유층을 수동면에 위치한 물맑음수목원에 방사한 바 있다.
이후 반딧불이가 안정적으로 수목원에 정착할 수 있도록 물달팽이와 우렁이 등 먹이를 공급하고 수질 관리와 서식지 정비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시는 이달 초 애반딧불이가 수목원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을 확인했다.
시는 반딧불이를 물맑음수목원의 대표 생물브랜드로 육성하고, 반딧불이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군의 보전과 정착에 힘써나갈 방침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반딧불이 자생은 생태 복원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반딧불이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생물 다양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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