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도 북중 우호조약 기념 연회…참석자 급 예년 수준 회복
전인대 상무위원회의 부위원장 참석
![[베이징=뉴시스] 주북한 중국대사관은 지난 9일 '중·조선(북한) 우호협력 상호원조 조약' 체결 64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주북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7.1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1889922_web.jpg?rnd=20250710164858)
[베이징=뉴시스] 주북한 중국대사관은 지난 9일 '중·조선(북한) 우호협력 상호원조 조약' 체결 64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주북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7.13 [email protected]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중국주재 북한대사관이 우호조약 체결 64주년에 즈음해 10일 연회를 마련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연회에는 한국의 국회 격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의 왕둥밍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외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외교부, 국방부, 상무부 등 간부들이 초대됐다.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는 연설에서 "조중(북중) 쌍방은 앞으로도 두 당, 두 나라 수뇌분들의 숭고한 의도에 맞게 복잡다단한 국제정치 정세 속에서 조약의 정신을 계속 발양하며 조중 친선관계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 위원장은 "전통적인 중조 친선협조 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전략적 방침"이라고 했다.
이로써 올해 주북 중국대사관, 주중 북한대사관이 각각 개최한 우호조약 기념 연회 참석자 급이 예년 수준으로 복원됐다.
중국은 지난해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열린 63주년 기념 연회에 통상 보내던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보다 급이 낮은 허핑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주임을 참석시켰다.
당시 주북 중국대사관이 연 연회의 북한 측 참석자도 김승찬 김일성종합대학 총장으로 급이 낮아졌다.
올해는 9일 열린 주북 중국대사관 연회에 전례대로 강윤석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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