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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인줄 아나 봐"…트럼프, 첼시 우승 세레머니 '난입' 논란

등록 2025.07.14 10: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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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78)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시상식에서 첼시 선수단 가운데에 자리 잡았다. (사진=AP통신 캡처) 2025.07.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78)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시상식에서 첼시 선수단 가운데에 자리 잡았다. (사진=AP통신 캡처) 2025.07.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도널드 트럼프(78) 미국 대통령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시상식에서 돌발 행동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클럽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첼시(잉글랜드) 선수들 사이에서 같이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종료 후 첼시 선수들에게 메달을 수여한 후 FIFA 회장 잔니 인판티노와 함께 대회 우승 트로피를 선수단에 전달했다.

그런데 인판티노 회장은 트로피 전달 후 퇴장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준비를 하는 첼시 선수단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더선에 따르면 첼시의 주장 리스 제임스(25)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전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킬 것이냐고 묻는 듯한 제스처를 표했지만, 그는 미소를 보일 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첼시 선수들과 같이 우승 세레머니를 같이 진행했고, 그는 박수를 보내며 선수단을 축하했다.

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대체 저기서 뭐하는거야?", "트럼프 대통령이 우승의 순간을 가로챘어. 역겨워", "자기가 첼시 선수인줄 아나 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첼시는 이날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와의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3-0으로 승리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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