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했더니 잠적"…OTT 피해에 소비자상담 7배↑
연 단위 결제 유도 후 서비스 중단 사례 급증
최근 무더위로 선풍기·에어컨 관련 상담도 전월 대비 증가
![[서울=뉴시스]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2025년 6월 소비자상담 5만1908건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4/NISI20250714_0001892495_web.jpg?rnd=20250714162349)
[서울=뉴시스]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2025년 6월 소비자상담 5만1908건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의 계정공유 제한과 더불어 사업자 연락두절 사례가 늘면서 관련 소비자상담이 전년 동월 대비 7.4배(640.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2025년 6월 소비자상담 5만1908건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OTT 관련 상담이 급증한 배경에는 일부 사업자가 계정공유 제한을 명분으로 연 단위 이용권 결제를 유도한 뒤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연락을 끊는 피해 사례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높았던 품목은 ▲신용카드 143.6%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 122.8% ▲인터넷교육서비스 106.4% 순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피해는 대부분 '발급 요청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 중'이라는 내용의 스미싱 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는 SNS 계정이 일방적으로 정지되거나 차단돼 발생한 상담이 많았다.
최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무더위 관련 소비자상담도 전월 대비 크게 늘었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선풍기가 204.5%, 에어컨이 143.4%로 집계됐으며, 고장·수리 지연·과도한 수리비 청구 등과 관련한 상담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6월 한 달간 가장 많이 발생한 상담으로는 ▲항공여객운송서비스(1124건) ▲헬스장(1077건) ▲이동전화서비스(970건) 등 순으로 상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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