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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K방산TOP10' ETF 신규 상장

등록 2025.07.15 09: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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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지민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방산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15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2025.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지민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방산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15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2025.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방산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15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방산 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실제 방산 매출 비중 ▲해외 수출 비중 ▲인공지능(AI) 방산 기술 접목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한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특히 국내 대표 '빅(BIG) 4' 방산 업체인 한국항공우주(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에 약 80%를 집중 투자한다. 이 외에도 한화시스템, 풍산 등 방산 시스템, 장비, 소모품 관련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편입 종목들의 방산 관련 평균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AI 방산 기술 및 제품 관련성이 높은 종목에는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전쟁에서 부각되는 무인기술, AI 전술 체계 등 첨단 기술의 중요성을 반영해 K-방산 기업의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담아내기 위해서다.

방위산업 기업들은 최근 차익실현 매도가 나오며 일부 조정을 겪었지만, 글로벌 각국의 국방비 증액에 따라 추세적 성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방위비를 5% 증액하고,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8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K2 전차 수출을 확정짓는 등 긍정적인 시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전세계에서 한국산 무기는 동종 무기 대비 높은 가성비와 빠른 납기 경쟁력을 갖춰 선호도가 높다. 한국은 미국의 최우방국으로서 수입국 입장에서 정치적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진정한 방산 종목들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것이며, 실제 방산 매출 및 수출 비중을 고려한 기업 위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며 "드론, AI 무인 시스템 등 AI 방산 시장의 성장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어 K-방산 기업 투자 시에도 AI 방산 기술 접목 여부를 고려한 KODEX K방산TOP10으로 하반기 투자 전략을 세워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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