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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총리, 트럼프와 회담…"美에 170억달러 투자"

등록 2025.07.17 04:46:54수정 2025.07.17 09: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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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바레인 왕세자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2025.07.16.ChatGPT에게 묻기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바레인 왕세자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2025.07.16.ChatGPT에게 묻기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바레인 왕세자인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 총리가 16일(현지 시간) 미국에 170억달러(약 23조6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빈 하마드 총리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의 일환으로 바레인 국영 항공사 걸프에어는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과 엔진 제작사 GE와 약 70억달러(약 9조72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해당 계약에는 항공기 12대(옵션 6대)와 GE 엔진 40기 구매가 포함된다.

바레인은 데이터서비스 업체인 오라클과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 등 미국 주요 IT 기업들과의 계약도 추진 중이다.

바레인은 알루미늄 생산 확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투자,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구매 등을 통해 에너지·기술·제조업 부문에 대한 미국 내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체결된 양해각서(MOU) 중에는 양국 간 상업용 원자력 기술 협력을 위한 논의의 틀을 마련하는 MOU도 포함됐다.

한편 백악관은 바레인의 이번 투자로 미국 내 약 3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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