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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용연동굴서 ‘소규모 공연+플리마켓’ 운영

등록 2025.07.21 14: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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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8월17일 매주 주말…관광 콘텐츠 전환 신호탄

태백 용연동굴 내부 전경.(사진=태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 용연동굴 내부 전경.(사진=태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가 2025년 여름 극성수기를 맞아 대표 관광지인 용연동굴 일대에서 소규모 공연과 플리마켓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은 오는 26일부터 8월17일까지 총 3주간 매주 주말에 진행되며, 태백의 자연미를 간직한 야생화공원과 동굴 쉼터 차양대 일대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야생화공원 내에서 하루 3회, 작지만 감성적인 무대로 진행되며, 플리마켓 부스에서는 뱅쇼, 콜드브루 커피(라떼), 간단한 간식류, 수공예품 등 지역 소상공인의 창작물을 만나볼 수 있다.

태백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관광객에게는 볼거리·먹거리·살거리 제공, 지역 주민에게는 소득 창출 기회 마련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용연동굴의 관광 콘텐츠를 다변화하고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용연동굴은 뛰어난 자연과 문화자원을 갖춘 관광지지만, 그동안 콘텐츠 부족과 짧은 체류시간이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며 “이번 시범사업은 이를 극복하고 관광 구조 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향후 예산 확보를 통해 공연 콘텐츠의 정례화, 지역문화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태백 주요 축제와의 연계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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