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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서 8·2 '통합 경선' 의결…국힘에 대선 공통공약 11개 전달

등록 2025.07.21 17:18:46수정 2025.07.21 20: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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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당대표 후보 토론회, 주말로 연기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황명선(왼쪽)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와 정청래(오른쪽) 당대표 후보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박찬대 당대표 후보를 사이에 두고 대화하고 있다. 2025.07.20.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황명선(왼쪽)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와 정청래(오른쪽) 당대표 후보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박찬대 당대표 후보를 사이에 두고 대화하고 있다. 2025.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전국 수해를 고려해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기존 권역별 순회 경선에서 '통합 경선'으로 변경하는 안을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22일 민주당 당무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 겸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이번 주 예정됐던 26일 호남권 및 27일 경기·인천권 합동연설회 일정을 (오는) 8월 2일 서울·강원·제주 합동연설회 및 투·개표 일정과 통합해 동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날 낮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전국 폭우 피해를 고려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방법 변경의 건'을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순회 경선이 치러지지 않은 호남권, 경기·인천 등 수도권, 서울·강원·제주 지역은 이달 30일부터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다.

박 수석대변인은 "최종적으로 내일(22일 오후) 2시에 당무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하게 된다"고 말했다.

오는 23일 예정된 당대표 후보 TV토론회도 이번 주말로 연기된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는) 23일 하려 했던 TV토론은 이번 주말 26일 또는 27일로 연기해 진행하고 29일로 예정됐던 토론회는 (그대로) 진행한다"며 "양쪽(정청래·박찬대) 캠프에서도 합의했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민생 공통공약 협의체'와 관련, 국민의힘 측에 감염병 예방 관리법·경계성 지능인 지원법 등 11개 법안을 추려 전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책위원회에서 여야 민생 공통공약 추진 협의 관련 실무 협의 진행 상황을 보고해왔다"며 "양당 실무 논의에서 우리 측에서는 공통 공약으로 11개 법안을 제안하고, 이 부분 관련돼서 논의를 진행하자고 제안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이 6·3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냈던 감염병 예방 관리법과 경계성 지능인 지원법 등 11개 법안을 국민의힘 측에 전달했으며, 신속히 여야 의견을 검토한 후 처리해야 한다고 박 수석대변인은 부연했다.

다만 그는 "(우리 당에서) 11개 법안으로 추려진 것이고 거기에 대한 (국민의힘의) 구체적인 답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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