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강동구, 소상공인 475억 특별신용보증…서울 자치구 최대

등록 2025.07.22 14:20:04수정 2025.07.22 14:52: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신보·하나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과 협약

[서울=뉴시스] 특별신용보증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 사진_가운데 이수희 강동구청장. 2025.07.22. (사진=강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특별신용보증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 사진_가운데 이수희 강동구청장. 2025.07.22. (사진=강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325억원 규모 신용보증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총 475억원 규모로 '특별신용보증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특별신용보증 지원사업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통해 담보 없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 출연금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구는 22일 서울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과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동구가 10억원, 하나은행 10억원, 국민은행 5억원, 신한은행 1억원 등 총 26억원을 재단에 특별 출연해 향후 약 650개 업체가 추가로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상반기 출연금 12억원을 포함해 총 38억원을 출연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12.5배 보증 한도를 적용해 총 475억원 규모 대출 보증이 가능하게 됐다. 이는 올해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이자 강동구 역사상 최대 규모다.

지원 대상은 강동구에 사업자 등록이 돼 있는 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 강동지점 상담 후 보증서를 발급받아 협약은행(하나·국민·신한은행)을 통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보증 한도는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이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후 4년간 균등 분할 상환이다. 대출 금리는 지난 1일 기준 연 2.44~2.74%(3개월 변동금리)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특별신용보증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