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민 10명 중 8명, 민선8기 '심덕섭호'에 '만족'
3년간 1조6000억 규모 민간자본 유치 "가장 잘했다"
삼성전자 물류센터·터미널도시재생 조감도 공개 "체감도 높아"
![[고창=뉴시스] 지난 2024년 4월3일 고창군청에서 열린 고창군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허브단지 조성사업 분양계약식' 심덕섭 군수(오른쪽)와 삼성전자 김동욱 부사장(왼쪽)이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4/04/NISI20240404_0001519234_web.jpg?rnd=20240404133600)
[고창=뉴시스] 지난 2024년 4월3일 고창군청에서 열린 고창군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허브단지 조성사업 분양계약식' 심덕섭 군수(오른쪽)와 삼성전자 김동욱 부사장(왼쪽)이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민 10명 중 8명이 민선 8기 군정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고창군은 여론조시가관을 통해 실시한 '민선 8기 3년차 군민인식조사' 결과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군정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79점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 1분기(72점)에 비해 7점 상승했다. '매우잘함'은 40.6%, '잘함'은 38.4%로 나타났다.
이는 삼성전자 고창물류센터와 터미널도시재생 사업의 조감도가 공개되고 임시터미널 운영 등으로 인한 변화상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불만족 의견은 1분기 11.4%(못함 7.5%, 매우못함 3.9%)에서 2분기 21%(못함 14.3%, 매우못함 6.7%)로 늘었다.
긍정평가는 '새롭고 과감한 시도, 참신한 정책·사업'(38.2%) 때문이란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군민과의 소통과 홍보가 잘 이루어짐'(36.9%)이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 기관은 보고서에서 "지난 분기와 순위가 바뀐 것으로 정책의 신선함과 차별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1777억원)의 경우 지난달 임시터미널 운영과 신(新) 터미널 조감도 공개 등이 이뤄지면서 '새롭고 과감한 시도'에 군민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군민들도 '터미널 도시재생 사업'에 83.7%의 만족도를 보여줬다.
소통·홍보에서는 매월 4만부가 발행되는 군정소식지와 인공지능(AI) 아나운서가 전하는 '고창뉴스'가 매월 2차례씩 유튜브에 업로드되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책과 소통에 이어 ▲일하는 태도나 행동에서 신뢰감(12.8%) ▲중앙정부·전북도·타 지자체와의 원활한 협력(12.1%) 순으로 긍정평가가 높게 나왔다.
군정 세부사업의 만족도 평가에서는 ▲고창-인천공항 직행버스 운행(94.2%) ▲고창수박 지리적 표시제 등록(93.3%) ▲삼성전자, 지텍, 손오공 등 고창신활력산업단지 기업유치(89.8%) 등의 순이었다.
군민들은 ▲기업유치 및 민간투자(32.8%) ▲관광산업 활성화(25.5%) ▲자영업 및 소상공인 지원(14.3%) 등을 "가장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중 기업유치는 민선 8기 3년간 1조6000억원이란 민간자본 유치에 힘입어 성별과 연령층을 불문하고 1위를 기록했다.
심덕섭 군수는 "군정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 3년간 군민이 꼭 필요로 하고 군민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꾸준히 시행해 온 결과이기도 하지만 군민들이 군정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창군 발전에 군민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을 만들어 실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고창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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