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車등록대수 2640만8000대…전기차 77만5000대 2.9%
친환경차 310만6000대…전년말 대비 13.1%↑
신규 전기차 국산 비율 63.5%…전년 대비 감소
![[서울=뉴시스] 한진 김포 전기차 충전소 전경. 2025.07.28. (사진=한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2/NISI20250702_0001882209_web.jpg?rnd=20250702093803)
[서울=뉴시스] 한진 김포 전기차 충전소 전경. 2025.07.28. (사진=한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국토교통부의 '2025년 6월말 기준 자동차등록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자동차 등록건수는 84만6000건이다.
수도권의 자동차 1대당 인구 수는 2.2명, 지방은 1.7명으로 지방 인구의 자동차 수요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수도권의 신규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4416대(1.2%) 증가했으나 지방은 1만8326대(3.9%) 늘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74만9000건으로 가장 많고 승합차 1만3000건, 화물차 8만1000건, 특수차 3000건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중형차가 51만6000건으로 가장 많고 대형차 22만건, 소형차 7만3000건, 경차 3만7000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33만2000건, 하이브리드 29만4000건, 전기 9만4000건, LPG 7만건, 경유 5만2000건, 수소 1000건, 기타 3000건 순이다. 이 중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연료 자동차는 38만9000건이 신규 등록됐으며 전기차가 전체 신규등록 건수의 11%를 차지했다. 신규 등록된 전기차 중 국산 전기차의 비율은 올해 63.5%로 2024년(63.9%)보다 0.4%포인트(p) 감소했다.
지난달 말 누적 등록된 자동차 대수는 2640만8000대로 지난해 말보다 11만대 증가했다. 차종별로 승용차는 2024년 말 2177만1000대에서 지난달 2191만4000대로 14만3000대(0.7%) 증가했다. 그러나 승합차는 2.7% 감소한 64만8000대, 화물차는 0.4% 줄어든 370만1000대로 집계됐다.
연료별 누적 등록 현황을 보면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경유차는 2024년 말 910만840대에서 885만1977대로 24만8863대(2.7%) 감소했다. 휘발유 차량 포함 내연기관 자동차는 2312만2000대로 지난해 말(24만9000대)보다 0.14%) 감소했다.
대신 친환경 차인 전기차는 68만4244대에서 77만4878대로 9만634대(13.2%), 수소차는 3만7930대에서 3만140대로 1210대(3.2%)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는 310만6000대가 누적 등록돼 2024년 말보다 35만9000대(13.1%) 증가했다. 전기차는 77만5000대로 전체 누적 등록 차량의 2.9%를 차지했다.
배소명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전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전년 말 대비 0.4% 소폭 증가한 데 비해 같은 기간 친환경 자동차는 13.1% 급증하며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자동차 시장의 구조적 전환기의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고 자동차 산업의 미래 전략 수립과 국민의 합리적 선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통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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