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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도 환하게"…성동구, 노후 건물번호판 축광형으로 교체

등록 2025.07.30 16: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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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위치정보 제공 및 주민 안전 도모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성동구가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명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건물번호판을 축광형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건물번호판은 햇빛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아 탈색,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이 어려워 우편물, 택배 등의 오배송 등 주민 불편이 발생해 왔다.

이에 성동구는 내구연한(10년) 경과 등으로 훼손 또는 망실된 건물번호판을 순차적으로 축광형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새로 설치되는 축광형 건물번호판은 낮에 빛을 흡수 및 저장해 밤에 형광빛을 발산해 야간에도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2월부터 6월까지 관내 건물번호판 일제 조사를 완료했으며, 10월까지 노후화된 건물번호판 1400개를 축광형으로 교체·설치 및 유지보수해 주소정보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 및 구민 편의·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개정된 '주소정보시설규칙'에 따라 표준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시인성이 강화될 예정이다. 새로운 건물번호판에는 현 위치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큐알(QR) 코드가 삽입돼 화재, 범죄 등 긴급 상황 시 빠른 신고(119 또는 112)와 대응이 가능하다.

또 생활안전지도,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이 연계돼 안전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도로명주소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축광형 건물번호판 교체를 통해 주민들이 어두운 밤에도 주소 식별이 쉬워져 안전사고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도로명주소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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