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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김시우·안병훈·김주형, PGA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 출격

등록 2025.07.31 15: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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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진행

PO 진출 위한 호성적 필요

[오크몬트=AP/뉴시스] 임성재가 14일(현지 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25회 US오픈 3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전날 공동 36위였던 임성재는 중간 합계 11오버파 221타 공동 54위로 하락했다. 2025.06.15.

[오크몬트=AP/뉴시스] 임성재가 14일(현지 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25회 US오픈 3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전날 공동 36위였던 임성재는 중간 합계 11오버파 221타 공동 54위로 하락했다. 2025.06.15.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에서 페덱스컵 랭킹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

내달 1일(한국시간)부터 4일까지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이 펼쳐진다.

정규 시즌 종료 이후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가 열린다.

1차전은 상위 70명이 나서는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2차전은 상위 50명이 벌이는 BMW 챔피언십, 3차전은 상위 30명이 격돌하는 투어 챔피언십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이번 윈덤 챔피언십에서 최대한 페덱스컵 랭킹을 높여야 한다.

'페덱스컵 랭킹 30위' 임성재는 현재 순위를 사수해야 투어 챔피언십까지 밟을 수 있다.

다만 최근 흐름이 그리 좋지 않다.

임성재는 직전 7개 대회에서 4차례 컷 탈락했고, 50위 바깥으로 3차례 추락했다.

더 센트리(3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공동 4위), 마스터스(공동 5위)에서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직전 디오픈과 3M 오픈에서 두 대회 연속 컷 탈락을 당한 '45위' 김시우와 '69위' 안병훈도 비슷한 분위기다.

김시우는 50위 안으로 들어가야 BMW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는 만큼 반등이 절실하다.

안병훈은 일단 70위까지 주어지는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출전권 확보를 노려본다.

[디트로이트=AP/뉴시스] 김주형이 26일(현지 시간) 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G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클래식 첫날 9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김주형은 5언더파 67타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5.06.27.

[디트로이트=AP/뉴시스] 김주형이 26일(현지 시간) 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G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클래식 첫날 9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김주형은 5언더파  67타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5.06.27.

'89위' 김주형도 막판 스퍼트에 나선다.

김주형은 올 시즌에 참가한 22개의 대회 중 단 한 번 톱10에 들며 평소보다 부진했다.

이달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공동 17위), 3M 오픈(공동 28위)에서 끌어올린 감각을 윈덤 챔피언십에서 이어가야 한다.

긍정적인 점은 페덱스컵 랭킹 톱랭커들이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는 점이다.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젭 스트라카(오스트리아), '4위' 러셀 헨리, '5위'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등이 모두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은 에런 레이(잉글랜드)다.

지난해 레이는 최종 합계 18언더파로 16언더파의 맥스 그레이저맨(미국)을 2타 차로 제치고 PGA 투어 통산 첫 승을 거뒀다.

당시 그는 최종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이뤘다.

다만 연속 우승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레이는 올해 출전한 19개 대회 중 멕시코오픈(공동 4위)에서 단 한 번 톱10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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