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세 발표 앞두고…젠슨 황, 트럼프와 또 회동
지난 회동 4주만 다시 만나…관세 대상 제외 요청 관측
![[타이베이=AP/뉴시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했다. 사진은 황 CEO가 지난 5월 19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5.08.07](https://img1.newsis.com/2025/05/19/NISI20250519_0000351295_web.jpg?rnd=20250519173241)
[타이베이=AP/뉴시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했다. 사진은 황 CEO가 지난 5월 19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5.08.07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황 CEO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발표를 앞두고 백악관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은 지난달 10일 양측이 처음 회동한 이후 약 4주 만이다. 앞서 황 CEO는 지난 회동에서 자사의 H20 AI 칩에 대한 대중국 수출 허가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반도체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수입 반도체에 대해 고율의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성사됐다. 다만 회동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오갔는 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반도체에 대해 100%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그동안 자사의 AI 반도체가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백악관을 설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의 주요 칩은 대만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미국의 수입 관세가 본사의 실적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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