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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국방·환경장관, 헬기 추락으로 사망

등록 2025.08.07 14: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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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미상 추락…탑승 8명 전원사망


[아단=AP/뉴시스] 6일(현지 시간) 가나 아샨티주 아단시 인근 시카만에서 군용 헬리콥터 한 대가 추락해 사람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 사고로 에드워드 오마네 보아마 국방장관, 이브라힘 무르탈라 무함마드 환경과학기술장관 포함 승객 5명과 승무원 3명 등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고 밝혔다. 2025.08.07.

[아단=AP/뉴시스] 6일(현지 시간) 가나 아샨티주 아단시 인근 시카만에서 군용 헬리콥터 한 대가 추락해 사람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 사고로 에드워드 오마네 보아마 국방장관, 이브라힘 무르탈라 무함마드 환경과학기술장관 포함 승객 5명과 승무원 3명 등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고 밝혔다. 2025.08.07.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아프리카 가나에서 현직 국방장관과 환경장관이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BBC, 도이체벨레 등에 따르면 가나 정부는 6일(현지 시간) 가나 남부 아샨티 지역에 군용 헬리콥터가 추락해 승객 5명과 승무원 3명 등 탑승 인원 8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헬기 추락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군이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승객은 에드워드 오만 보아마 국방장관, 이브라힘 무르탈라 무함마드 환경·과학·기술혁신장관과 농업장관을 지낸 알하지 무니루 무함마드 국가안보부 부조정관 등 관료들이다. 승무원은 장교 2명과 부사관 1명으로 모두 군인이다.

이들은 서아프리카 일대의 주요 환경 파괴 요인인 불법 채굴 문제 단속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전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이륙해 아샨티의 오부아시 금광을 향하고 있었다.

가나 정부는 3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가나 대통령실은 "존 드라마니 마하마 대통령과 정부는 국가를 위해 봉사하다 사망한 동지와 군인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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