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한미 정상회담 대비 한반도 평화 관련 협의 중"
![[하노이=AP/뉴시스] 사진은 지난 2019년 3월 2일 베트남 하노이의 호치민 묘역에서 열린 헌화식에 참석한 김여정의 모습. 2025.08.07.](https://img1.newsis.com/2025/07/29/NISI20250729_0000524667_web.jpg?rnd=20250808010455)
[하노이=AP/뉴시스] 사진은 지난 2019년 3월 2일 베트남 하노이의 호치민 묘역에서 열린 헌화식에 참석한 김여정의 모습. 2025.08.07.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는 "한미 정상회담을 대비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의 복원 등과 관련해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회담 때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양국의 역할을 담은 제안을 하겠다는 정동영 장관의 발언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처럼 답했다.
정 장관은 전날 일부 언론에 한미 관세협상 때의 '마스가'(MASGA·조선협력 프로젝트)를 언급하면서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 부대변인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대미 담화를 주시하고 있다는 미 국무부 당국자 발언에 대해 "한미 양국은 한반도 평화 및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 북한에 대한 대화에 열려 있다는 데 입장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북미회담 재개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 역시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고 했다.
세스 베일리 국무부 동아태국 부차관보 대행은 7일(현지 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연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김여정(부부장)의 최근 담화를 포함해 북한 지도부에서 나온 고위급 성명들을 봤으며, 이를 관심 있게 주시하고 있다(note with interest)"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지난달 29일 공개된 담화에서 북미를 "핵을 보유한 두 국가"로 지칭하면서 "새로운 사고"를 요구했다. 이는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해준다면 미국과 대화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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