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첫 고위 당정서 "당정대 원팀 자세 중요"…수해 대책도 촉구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민생 개혁 입법 골든타임 놓치지 않을 것"
"고질적 발목잡기로 후속 대응 방해하는 시도에 단호히 대응할 것"
"수재민 위한 특별한 대책 필요…대체부지 마련 등 특단의 조치 부탁"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원이 주인이다' 유튜브 라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5.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8/NISI20250808_0020922596_web.jpg?rnd=20250808203511)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원이 주인이다' 유튜브 라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5.08.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재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10일 자신이 당대표에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당·정·대 원팀'을 다짐했다. 그는 수재민을 위한 특별한 대책을 공개 촉구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두 달간 지난 3년간 멈춰져 있던 국정의 시계가 다시 힘차게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코스피가 3000을 회복했고 소비 쿠폰 지급으로 위축됐던 내수에도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어제 제 지역구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갔더니 대략 평균 30% 정도의 매출이 올랐다고 하면서 굉장히 좋아하셨고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었다"며 "이 모든 것이 국민주권 정부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에 이어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계속 만들어 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당정대 원팀의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당원 주권, 국민주권이라는 공동의 가치 아래 함께 뛰는 한 몸, 공동체다. 당·정·대가 하나의 심장으로 뛰겠다"며 "집권 여당 대표로서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민생 개혁 입법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앞으로 정부가 잘한 것은 공개적으로 잘했다고 하고 잘못한 것은 비공개적으로 지적하고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더 중요한 것은 잘못하지 않도록 사전에 조율해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당은 대통령실과 정부의 강력한 뒷받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당·정·대는 원팀 플레이로 한몸처럼 움직여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 국민 행복 시대를 여는 것이 당·정·대의 공동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 기대에 성과로 보답하겠다. 오늘 회의에서는 한미 통상협의 후속 조치에 대한 정부 보고가 예정돼 있다"며 "당과 정부는 이번 협의 결과에 관한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며 민생 경제와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대책을 세우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 성과가 국익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 후속 조치에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과 정책을 국회에서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민생을 살리고 국익을 실현하기 위해선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억지 주장으로 협의의 성과를 깎아내리거나 고질적인 발목 잡기로 후속 대응을 방해하는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모두발언 말미에 수해 대책 마련도 강조했다. 그는 "제가 수해 복구 현장에 10여군데 이상을 다녔는데 가장 시급하고 가장 절실한 내용을 하나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관계 부처에서 대책을 세워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시급한 것이 산사태 등으로 집이 전파돼 집을 잃은 수재민들"이라며 "집을 새로 지어야 하는데 행정 절차도 복잡할 뿐만 아니라 새로 집을 짓기까지 기간이 매우 긴 기간 동안 거주할 집이 없어 막막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극한 폭우 등으로 집을 잃고 살 곳이 없는 수재민들을 위한 특별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며 "이동식 주택 보급이나 폐교 등을 활용한 주거 대책을 포함해 일단 살아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고민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특히 (폭우로) 휩쓸려 나간 땅에 다시 집을 짓고 싶지 않은 두려움과 공포, 불안이 있다""며 "대체 부지를 마련해 달라는 실질적인 목소리가 있다. 쉽지 않은 문제일 수 있지만 당에서도 많은 고민을 할 테니 관계 부처에서도 이 부분 만큼은 특단의 조치를 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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