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 숙박 예약 전 ‘스프링클러’ 여부 앱으로 확인
"숙박 예약 어플로 가격·위치 뿐 아니라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까지 한 번에"
![[진주=뉴시스]진주소방서, 숙박 예약 전 어플로 안전정보 확인하세요.(사진=진주소방서 제공).2025.08.1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2/NISI20250812_0001915869_web.jpg?rnd=20250812073450)
[진주=뉴시스]진주소방서, 숙박 예약 전 어플로 안전정보 확인하세요.(사진=진주소방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소방서는 소방청이 숙박 예약 플랫폼 ‘놀(NOL)’과 ‘여기어때’와 협력해 숙소의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진주소방서에 따르면 숙박 예약 이용자는 숙소 예약 전 안전시설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보다 안전한 숙박 환경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스프링클러는 화재 초기 진압과 확산 방지, 대피 시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숙박시설은 이용객이 공간에 익숙하지 않아 화재 발생 시 대피가 늦어질 가능성이 크며, 이로 인해 인명 피해가 확대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는 숙소 안전을 판단하는 핵심 기준 중 하나다.
현행 '소방시설법 시행령'에 따르면 바닥면적 합계 600㎡ 이상의 숙박시설은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2024년 8월 경기도 부천시 숙박시설 화재 이후 마련된 ‘숙박시설 소방안전개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소방청과 두 플랫폼은 분기마다 안전시설 정보를 업데이트해 최신 정보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영업주는 안전성을 홍보할 수 있고, 이용자는 안심하고 숙소를 선택할 수 있다.
여행 전 안전한 숙박을 위해서는 ▲앱에서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확인 ▲숙소 내 비상구와 피난시설 위치 숙지 ▲피난 안내문과 소화기 위치 확인 등의 절차를 권장한다. 소방청 또는 소방민원센터 누리집(safeland.go.kr)에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조형용 진주소방서장은 “숙박 예약 버튼을 누르기 전,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를 한 번만 확인하더라도 위험은 줄고 여행의 즐거움은 커질 것”이라며 “진주소방서는 시민 한 분 한 분이 안심할 수 있는 숙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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