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尹안보실 임종득, 해병특검 출석…'이첩 기록 회수' 조사

등록 2025.08.12 09:20:43수정 2025.08.12 09:28: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피의자 신분…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채상병 사건 당시 국가안보실 제2차장 역임

임종득 의원 (사진=임종득 의원 사무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종득 의원 (사진=임종득 의원 사무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이주영 기자 =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에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임 의원은 12일 오전 9시3분께 서울 서초구에 있는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접 지시 내렸는지' '채상병 사건 기록 회수 지시한 적 있는지' '경북경찰청 이첩 기록 회수에 직접 관여했는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과 나눈 연락 내용 무엇인지'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이동했다.

임 의원은 채상병 순직사건이 발생한 2023년 7월 당시 국가안보실 2차장을 역임했다.

그는 해병대수사단이 채상병 사건의 초동조사 기록을 경찰에 이첩하고 회수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임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채상병 사건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격노했다는 2023년 7월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는 개인 휴가 일정으로 불참했다.

다만 해병대수사단이 사건을 경찰에 이첩한 같은 해 8월2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 및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등과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에서 임 의원을 상대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와 국방부와 해병대 관계자 등과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