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쓰레기 뭉텅이' 투척한 행인…업주 "황당"
![[뉴시스] 편의점에 외부 쓰레기를 버리고 떠난 행인에 화가 난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2025.08.12.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2/NISI20250812_0001916120_web.jpg?rnd=20250812102148)
[뉴시스] 편의점에 외부 쓰레기를 버리고 떠난 행인에 화가 난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2025.08.12.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편의점에 들어와 물건을 사지도 않고 외부 쓰레기만 잔뜩 버리고 떠난 행인을 보고 화가 났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왜 남의 가게에 외부 쓰레기를 투척하고 가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편의점을 운영한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어떤 사람이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쓰레기통에 쓰레기만 버리고 나가려 했다"며 "단골은커녕 아예 본 적 없는 사람이고 뭐 사 가면서 버린 것도 아니다. 그냥 들어오자마자 바로 쓰레기통 직행했다"라고 적었다.
그래서 A씨는 쓰레기를 꺼내 든 뒤 행인에게 다가가 "여기에 쓰레기 버리고 가면 안 된다. 여기가 분리수거장이냐"라고 따졌는데, 행인은 '서비스업' 동네 장사'를 운운하며 되레 화를 냈다고 한다.
A씨는 "'내 가게 망해도 알아서 할 테니까 신경 쓰지 마시고 쓰레기나 가져가라'고 하고 내쫓았다"면서 "쓰레기도 그냥 하나 버린 것도 아니고 차에서 나온 쓰레기통 봉투 하나에 분리수거도 안 된 채로 막 모여 있는 큰 봉투를 버리고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물건 사면서 버리거나, 물건 안 사더라도 '좀 버려줄 수 있냐'고 부탁하면 못 들어 줄 것도 없다. 그런데 당연하다는 듯 그냥 와서 버리고 가니까 화가 난다. 가게는 분리수거 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또 버리면 사진 찍어서 걸어둔다고 문 앞에 붙여둬라" "대처 잘했다. 한두 번 반복되면 평생 쓰레기통 되는 거다" "염치라는 단어를 모르나"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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