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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반탄·부정선거론·윤어게인 몰아내야"…객석에선 비난

등록 2025.08.12 16: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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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합동연설회서 "윤석열이 배신자, 절연해야"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가 열린 1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조경태 당 대표 후보가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2025.08.1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가 열린 1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조경태 당 대표 후보가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2025.08.12. [email protected]

[서울·부산=뉴시스]김지훈 우지은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2일 "아직까지 탄핵을 반대하고,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우리 당에서 반드시 몰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우리 당이 앞으로 정권을 잡기 위해서는 중도, 합리적인 중도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수정당은 헌법 가치와 법치를 지켜야 한다"며 "이것을 파괴했을 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반드시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행위를 하는 훼방꾼들을 몰아내지 않고서는 국민의힘에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배신하고 국민의힘 당원을 배신한 사람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며 "불법비상계엄으로 이 정권을 민주당에 갖다바쳤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후보는 "(조경태는) 국민들, 중도층으로부터 장 많은 지지를 획득한 후보"라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강력한 인적 쇄신을 해내겠다. 반드시 국민의힘을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기려면 반드시 제대로 된 혁신, 제대로 된 인적 청산을 해야 한다"며 "거대 강성 여당과 맞서려면 조경태가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는 동안 객석에서는 야유와 비난이 쏟아졌다. 연설 시작 전부터 "배신자" 구호가 너무 커 지체되기도 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을 '배신자'라고 말하자 곳곳에서 욕설이 터져나왔고, "민주당으로 가라"고 외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가 열린 1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조경태 당 대표 후보가 정견을 발표하기에 앞서 장내 소란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2025.08.1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가 열린 1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조경태 당 대표 후보가 정견을 발표하기에 앞서 장내 소란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2025.08.12.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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