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전한길 논란에 "지도부 책임 있어…고발 조치해야"
"재빠른 조치 없으면 수수방관한다는 비판 받을 것"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로 참고인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8.11.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1/NISI20250811_0020925525_web.jpg?rnd=20250811080419)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로 참고인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2일 전한길씨가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야유를 주도하면서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지도부가 명백히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당의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뭘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직 선거에서 선거를 방해하면 아주 중범죄에 해당되지 않나. 경찰이 바로 와서 연행해 간다"며 "강력하게 선거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빠른 징계 즉 제명 조치를 하지 못하는 것은 수수방관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씨는)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행위를 통한 비상계엄으로 국민들로부터 파면당한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이지 않나"라며 "그런 분들이 전당대회에서 계속 그렇게 선동하는 게 당에 무슨 도움이 되겠나. 얼씬도 못 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진행된 당권주자 간 첫 TV 방송토론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극우 논쟁을 벌인 데 대해서는 "(극우는) 헌법재판소 판결에 불복하는 세력들이라고 본다"며 "또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서도 일부 극우 세력들은 문제 제기를 하고 있지 않나. 이 부분에 대해 절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참 답답하다"고 했다.
안철수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날 보니까 단일화에 대한 의지가 없어 보였다"며 "안 후보의 뜻을 존중한다. 어쨌든 혁신 후보가 같은 마음으로 같이 가자는 취지에 동의를 했기 때문에 함께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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