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치유농업, 스트레스 완화한다…효과 검증"
박신애 교수 중심 융합연구팀
치유농업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추후 다양한 기관에 확대 적용
![[서울=뉴시스] 건국대 연구 참여자들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건국대 제공) 2025.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8/NISI20250818_0001920341_web.jpg?rnd=20250818110643)
[서울=뉴시스] 건국대 연구 참여자들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건국대 제공) 2025.08.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팀은 박신애 교수를 중심으로 ▲기계로봇자동차공학부 정회룡 교수 ▲스포츠의과학과 박훈영 교수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로 구성됐다.
이번 연구는 치유농업의 심리적·생리적 효과를 통합적으로 분석한 다학제적 융합연구로, 정량적 지표를 기반으로 정신건강 개선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서울·경기 지역의 50플러스센터 3곳(금천·노원·서대문)과 인천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 기관에서 진행됐으며 총 87명(치유농업 참여군 50명, 건강평가군 37명)이 참여했다. 또한 주 1회씩 총 10회가 운영됐으며 운영 전후에는 심리·생리 지표를 활용한 효과 검증이 함께 이뤄졌다.
연구팀은 다년간 축적한 농업환경 자원 및 치유 요소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인 농업 활동과 식물자원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특히 레이저러스(Lazarus)와 폴크먼(Folkman)의 스트레스 대처 이론을 반영하고 주요 활동은 심리적 매개 요소를 촉진하고, 신체적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을 돕는 중강도 원예활동 중심으로 구성했다.
효과 검증은 사전·사후 심리정서 자기보고식 설문과 함께 ▲심박변이도(HRV) ▲혈중 코티솔(Cortisol) ▲염증지표(CRP) ▲면역지표(DHEA-S) 등 생리적 스트레스 관련 지표 분석을 병행해 과학적으로 수행됐다.
지표 분석 결과, 치유농업 참여군은 건강평가군에 비해 자가 보고된 스트레스 수준과 혈중 코티솔 농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이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연구팀은 향후 본 프로그램을 지역 복지기관, 정신건강센터 등 다양한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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