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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제2회 추경예산 1조105억 편성…태백시의 2배 규모

등록 2025.08.18 15: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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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1121억·특별회계 99억 증가

삼척시청.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시청.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올해 제1회 추경예산보다 1220억원(13.7%) 증액한 1조105억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인근 태백시 예산안(5504억원)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121억원 증가한 9470억원 ▲특별회계가 99억원 늘어난 635억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지역 경기 부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가용 재원을 최대한 투입했다고 밝혔다.

세출 주요 투자 분야는 지역 경제 활성화(삼척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사업 등에 205억원), 농·어업 지원(공익직불제, 농기계임대사업소 도계분소 신축,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등 182억원), 문화·관광·체육(생활문화센터, 새천년 해안도로 해파랑 감성공원, 반다비 체육센터,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106억원)에 투자된다.

또한 복지망 확충(경로당·노인복지관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등 80억원), 교통 인프라 개선(자원우지간 도로개설, 마달혜진아파트국도7호선 도시계획도로 확장 등 63억원), 정주여건 개선(도계 역세권·정라지구 도시재생 등 56억원)에도 집중 투입된다.

이밖에 미래 산업 육성(수소 계량 신뢰성 센터 구축, 수소기업 전문산업단지 조성 등 18억원), 소규모 숙원사업(읍면동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주민숙원사업 14억원)등에도 투자될 예정이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재정 여건의 제약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을 최우선으로 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즉시 신속히 집행해 지역 경제 회복의 든든한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척시의 이번 추경예산은 인근 태백시 2025년 예산안(5504억원)의 1.83배 수준이며 인구에 있어서도 삼척시(6만 1110명)가 태백시(3만 7499명)보다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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