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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도시락 전쟁…한솥 vs 본 '희비교차' 배경엔 가성비 전략

등록 2025.08.22 09:00:00수정 2025.08.22 09: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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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 작년 매장 수 812개…지속 증가

본도시락, 지난해 매장 수 감소세 전환

[서울=뉴시스] 한솥도시락. (사진=한솥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솥도시락. (사진=한솥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한솥도시락이 '도시락 전쟁'에서 승기를 잡은 분위기다. 빠르게 매장 수를 늘리며 한솥도시락을 맹추격했던 '본도시락'이 하향세에 접어들면서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솥은 지난해 말 기준 매장 수 812개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794개) 대비 18개(2.2%) 늘어난 수다.

한솥의 매장 수는 ▲2020년 736개 ▲2021년 749개 ▲2022년 769개 ▲2023년 794개 등 지속 증가세다.

반면 경쟁사로 꼽히는 본도시락의 경우 매장 수가 지난해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본도시락의 매장 수는 ▲2020년 384개 ▲2021년 424개 ▲2022년 436개 ▲2023년 440개 등 지속 증가했으나,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4개(7.7%) 감소한 406개의 매장 수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한솥도시락이 매장 수를 지속 늘릴 수 있는 이유로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성비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한솥도시락은 대표 메뉴인 치킨마요 도시락은 3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제육볶음 도시락 5000원, 돈까스도련님 고기고기 도시락 6600원 등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책정했다.

본도시락의 경우 '반상' 메뉴는 8000원대부터 시작해 1만원대 중반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한정식' 메뉴는 2만원대부터 3만9900원까지 비교적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가심비'보다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점심 한끼를 해결하거나 단체 주문을 할 때도 가성비를 앞세운 한솥도시락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면서 매장 수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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