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동구릉~돌다리 역사거리 1단계 공사 시작

동구릉~돌다리 역사거리 조성사업 1단계 구간. (사진=구리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동구릉~돌다리 역사거리 조성사업 1차 구간인 동구릉역~동창교 구간 공사를 9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역사거리 조성사업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지인 동구릉 주변을 역사를 테마로 한 쾌적하고 걷고 싶은 도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구릉역~동창교 양방향 330m 구간은 8호선 동구릉역 이용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구간으로, 보도블록 파손에 따른 민원이 심한 상태다.
이에 시는 역사거리 조성사업에 주민 민원을 반영해 해당 구간의 보도를 내년 4월까지 조선왕릉의 참도(參道)를 형상화한 화강암 판석으로 교체키로 했다.
참도는 왕릉을 참배할 수 있도록 홍살문에서 왕릉 앞의 정자각까지 이어지는 길로, 도로변에는 조선왕릉 주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소나무가 가로수로 식재된다.
사업비는 총 16억5000만원으로, 이 중 7억원은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구릉로의 노후화된 보도를 동구릉의 명성에 부합하는 역사 테마의 보도로 바꾸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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