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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소노 꺾고 3연승 질주…'416승' 유도훈 감독, 통산 다승 3위

등록 2025.12.09 21: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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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변준형.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변준형.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고양 소노를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정관장은 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87-78로 승리했다.

4일 부산 KCC전, 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정관장은 13승(6패)째를 수확하며 선두 창원 LG(14승 5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소노는 8승 12패를 기록해 공동 7위에서 8위로 밀렸다.

정관장은 주축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고, 김종규, 전성현, 문유현도 관리 차원에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여러 악재 속에서도 승리를 일궜다. 3점슛 14개를 몰아치면서 소노를 제압했다.

변준형이 18득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정관장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3점포 3방을 터뜨리는 등 11점을 몰아쳤다.

박지훈이 19득점 7어시스트로 승리를 쌍끌이했다. 김영현이 12득점, 브라이스 워싱턴이 10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개인 통산 416번째 승리를 따내며 감독 통산 정규시즌 다승 순위에서 김진 전 감독(415승)을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1위는 유재학 전 감독의 724승이고, 2위는 전창진 전 감독의 578승이다.

[서울=뉴시스]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노의 네이던 나이트는 27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썼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이외에 이정현이 18득점 6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다.

정관장은 전반을 42-36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전반에 박지훈, 렌즈 아반도가 7점씩을 넣었고, 한승희가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8득점을 올렸다.

3쿼터 시작 직후 아반도가 덩크슛을 터뜨린 후 속공 기회에 김영현이 3점포를 작렬해 기세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영현이 3점포 한 방을 더 꽂아넣으면서 50-38로 앞선 정관장은 줄곧 10점차 이상으로 앞서갔다.

소노는 3쿼터 막판 매섭게 추격했다. 홍경기가 연속 5득점을 몰아쳐 분위기를 바꿨고, 강지훈, 홍경기가 번갈아 3점포를 작렬해 61-65까지 따라붙었다.

정관장은 4쿼터 시작 직후 강지훈에 득점을 허용하면서 2점차까지 쫓겼지만, 변준형과 워싱턴이 연이어 3점포를 터뜨려 한숨을 돌렸다.

이후 변준형이 3점슛 두 방을 더 터뜨리면서 4쿼터 중반 81-67로 달아난 정관장은 박지훈과 변준형의 득점으로 경기 종료 3분여 전까지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켜 승부를 갈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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