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복지시설에 '동행가든' 1750평 조성 완료
종로구 맹학교 등 복지시설 3개소에 조성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5/12/09/NISI20251209_0002014245_web.jpg?rnd=20251209174109)
[서울=뉴시스]
이번에 조성된 동행가든은 서울국립맹학교 종로캠퍼스, 고려대 구로병원, 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 3곳이다.
먼저 '서울국립맹학교 종로캠퍼스' 내 동행가든(2500㎡)은 시각장애 학생들이 만지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형 정원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산수유 외 교목 6종 92주, 수수꽃다리 외 관목 7종 869주, 맥문동 외 초화류 14종 9557본을 식재해 휴식을 넘어 학생들의 신체 회복과 정서적 안정,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2500㎡ 규모로 기존 소나무 숲 아래 산책로와 삼색버들 외 17종 3644주, 수크령 외 15종 8850본을 식재해 정원을 조성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한다.
'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은 800㎡ 부지에 기존에 설치돼 있던 펜스를 제거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개화 시기가 다른 공작단풍 외 7종 35주, 화살나무 외 19종 1676주, 백합 외 19종 1055본을 식재한다.
또 시는 은평구 백련산근린공원 일대에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공원 접근을 돕기 위해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도시숲 환경 조성'을 진행 중이다. 올해 설계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고령자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나눔길(데크)도 조성하고 있다. 내년까지 강서구 봉제산(3.9㎞)을 완공하고 도봉구 쌍문근린공원(1.1㎞)은 내년 착공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동행가든 조성은 약자와의 동행 및 5분 정원도시 서울의 실현으로, 앞으로도 복지시설 내 유휴공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공원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모든 시민들이 차별없이 가까운 곳에서 정원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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