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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K뷰티, 男모델 전면에…헤라는 필릭스, 라네즈는 BTS 진

등록 2025.08.2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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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헤라·한율까지 男셀럽 기용 확대

K팝 팬덤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 강화

[서울=뉴시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는 지난 12일 보이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멤버 필릭스(Felix)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다.(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는 지난 12일 보이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멤버 필릭스(Felix)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다.(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최근 아모레퍼시픽이 여성 고객층을 주 타깃으로 해온 화장품 브랜드들이 잇따라 남성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22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헤라(HERA)는 보이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멤버 필릭스(Felix)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오랜 기간 여성 모델이 헤라를 대표해왔다는 점에서 이례적 변화다.

헤라는 "필릭스의 담대하면서도 우아한 다면적 매력이 헤라의 페르소나인 '서울리스타'와 부합한다"며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헤라는 특히 필릭스와 함께 선보일 글로벌 캠페인에 주목하고 있다.

이달 말 출시되는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와 다음달 신제품 립컬러 '브라우니 보이' 등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태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전 세계 많은 여성 팬덤을 보유한 스트레이 키즈 멤버 필릭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마련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시스]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는 지난해 방탄소년단 멤버 진을 글로벌 엠버서더로 기용했고, 한율도 가수 우즈를 모델로 발탁했다.(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는 지난해 방탄소년단 멤버 진을 글로벌 엠버서더로 기용했고, 한율도 가수 우즈를 모델로 발탁했다.(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모레퍼시픽의 다른 브랜드들도 변화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라네즈(LANEIGE)는 지난해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기용했고, 한율(HANYUL) 역시 여성 모델 위주였던 기존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가수 우즈(WOODZ)를 모델로 발탁했다.

모두 여성 고객이 주요 소비층임에도 불구하고 남성 셀럽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마케팅 전략 변화를 보여준다.

한편 다음 달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적으로 허용되는 만큼 신라면세점도 배우 박형식을 모델로 기용하며 글로벌 방한 수요 흡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라면세점은 박형식과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 등 팬덤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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