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임계면 주민총회 성료…2026년 마을 의제 5건 확정

임계행정복지센터 5일장 진입로 인도 설치 등

지난 25일 정선군 임계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2026년도 마을 의제 선정 주민총회’.(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 임계면 주민자치회(회장 이재억)는 지난 25일 임계면 종합복지회관에서 ‘2026년도 마을 의제 선정 주민총회’를 열고 주민과 함께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총회는 만 19세 이상 임계면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회의로, 주민 스스로 마을 현안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자리다.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토론과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도 추진할 주요 마을 의제를 선정했다.

올해 총회에서는 ▲임계행정복지센터 옆 5일장 진입로 인도 설치 ▲장찬광장 황토길 맨발걷기 코스 조성 등 총 5건의 의제가 채택됐다. 이를 통해 생활 불편 해소와 건강한 여가공간 조성이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이재억 임계면 주민자치회장은 “3회째를 맞은 주민총회가 ‘가치 있는 주민자치, 함께하는 주민총회! 행복한 변화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어 더 나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군은 주민총회를 통해 제안된 의제를 면밀히 검토해 향후 행정계획에 반영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해결에 힘쓸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