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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방선거기획단 첫 회의…"혁신적 공천제도 설계"(종합)

등록 2025.08.26 16:41:07수정 2025.08.26 17: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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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요구, 공천심사위 구성해 논의…경선이 원칙"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 단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기획단 제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 단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기획단 제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이 26일 1차 회의를 열고 당원들의 참여 확대를 약속했다. 

조승래 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정확히 1년 후에 치러진다"며 "이재명 정부 1년에 대한 평가라기보다는 국민들께서 이재명 대통령 선택한 의미가 지역에 이르기까지 확산되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단장은 ▲혁신적인 공천제도 설계 ▲당원 참여 확대 등을 언급했다.

그는 "혁신적인 공천제도를 설계해 좋은 자원들이 지역에서 일할 수 있도록 준비된 후보들을 발굴해 제시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청년들, 여성들, 장애인 후보들이 국민에게 선택받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당원들이 어떻게 참여하고 소통하고 공직 후보자들을 선출하게 할 건지 고민하고 있다"며 "500만 당원, 170만 권리당원이 자기 일 같이 내년 지방선거에 뛸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전국여성위원장인 이수진 의원은 "정청래 대표가 후보 시절 공약한 광역자치단체장 10% 이상, 기초단체장 20% 이상, 지역구 30% 이상 여성 의무 공천을 반드시 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여성 정치의 참여 확대를 선도적으로 해낼 때"라고 했다.

문정복 의원은 "226개 기초단체장 중 (민주당 소속) 여성 단체장은 단 3명밖에 없다"며 "성비가 너무 안 맞다. (여성) 당선인 비율이 10%는 돼야 한다"고 했다.

대변인을 맡은 박상혁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오늘 공천과 관련해서는 별도로 논의하지 않았다"며 "(강원도 등) 특정 지역에서 어떤 방향으로 할지는 지금 (언급이) 적절치 않고 경선이 원칙이며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 할당과 관련해서는 "오늘 얘기를 안 나눴다"며 "다양한 선거 관련 요구가 있을 수 있는데 향후 공천심사위원회가 구성되고 그 과정을 통해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기획단은 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천제도 ▲선거전략 ▲정책기획 등의 세 분과를 뒀다. 각각 장경태·이해식· 최기상 의원이 분과장을 맡았다.

현재 13인으로 꾸려진 기획단은 15인 이내 구성할 수 있다는 당헌당규에 따라 2명의 위원을 추가로 선임할 예정이다. 회의는 매주 한 차례씩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 회의는 다음 달 3일 비공개로 예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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