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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 제주 한라산서 계곡 고립 관광객 11명 구조

등록 2025.09.02 13:52:32수정 2025.09.02 14: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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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2일 오후 서귀포시 남원읍 한라산 둘레길에서 관광객 11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돼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2025.09.02.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2일 오후 서귀포시 남원읍 한라산 둘레길에서 관광객 11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돼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2025.09.02.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2일 제주 한라산에서 관광객 11명이 계곡에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0분께 서구포시 남원읍 소재 한라산 둘레길에서 관광객 11명이 계곡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이날 둘레길 탐방 중 종아리까지 물이 불어나면서 오도 가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40분 만에 탐방객들을 모두 안전한 곳으로 구조했다.

이날 낮 12시30분께 제주 동부와 중산간 일대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최대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호우경보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안전문자를 통해 "중산간, 동부, 북부 산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둘레길, 하천, 계곡 등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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