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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고려인 유치, 지역소멸 극복 최고 사례로 뽑혔다

등록 2025.09.03 10: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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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주관 2025 정부 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

인증패 받는 김창규(오른쪽) 제천시장, 왼쪽은 윤호중 행안부 장관.(사진=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증패 받는 김창규(오른쪽) 제천시장, 왼쪽은 윤호중 행안부 장관.(사진=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민선 8기 충북 제천시가 추진 중인 고려인 이주 정착 사업이 지역소멸 극복 대표 모델로 선정됐다.

3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정부 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에서 시의 고려인 이주 정착 사업이 최고 사례로 꼽혔다.

사업을 이끈 김창규 제천시장은 전날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인증패를 받았다.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은 이 공모를 통해 국민 편의·안전 개선을 위해 가장 혁신적인 사례를 발굴해 인증하고 있다. 올해는 88개 응모 사례 중 세계 최초 1건, 국내 최초 3건, 국내 최고 4건을 선정했다.

시는 2023년부터 일대일 맞춤형 취업 연계, 고려인 자녀 맞춤형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제천 시민과 고려인으로 구성한 코리아 가족봉사단을 통해 지역민과의 화합과 통합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동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322세대 823명의 고려인이 제천에서 국내 정착을 모색했다. 이 중 122세대 303명이 제천에 둥지를 틀었다.

김 시장은 "혁신적인 정책과 지역 주민의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살기 좋은 제천, 함께 성장하는 제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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