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부 "김정은, 러시아 주권·영토투쟁 전폭 지원"
김정은 "북러 간 합의 충실하게 지킬 것" 언급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4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대화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4/NISI20250904_0020961508_web.jpg?rnd=20250904153548)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4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대화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5일(현지 시간) "주권과 영토, 안보를 수호하려는 러시아 정부와 국민의 투쟁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는 김 위원장 발언을 발표했다.
해당 발언은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당시 러시아 지원을 '형제의 의무'라고 했었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 발표에도 "우리는 이 문제(러시아 지원)를 우리 형제에 대한 의무로 간주하며, 북한과 러시아 간 합의를 충실하게 지킬 것"이라는 김 위원장 발언이 담겼다.
북한은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을 시작했다. 최근 3차 파병 계획에 따라 전투공병 1000명을 추가로 보냈다고 알려져 있다. 북한군 사망자는 2000여 명으로 추산된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번 베이징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계기로 1년2개월 만에 회담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하루 만에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 친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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