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인질 석방위한 '트럼프 제안" 수락여부 고심 중
정부 소식통과 채널 13TV보도 "가자 공격 중단과 협상 필요"
네타냐후 인질 동시 석방 트럼프 제안 검토중..하마스는 수락
![[워싱턴=AP/뉴시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7일 백악관에서 만나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네타냐후는 7월 6일 세번째 워싱턴을 방문한 이후 트럼프의 "인질 석방 위한 가자 공격 중지" 휴전 제안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2025.09.08.](https://img1.newsis.com/2025/06/27/NISI20250627_0000448574_web.jpg?rnd=20250707055701)
[워싱턴=AP/뉴시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7일 백악관에서 만나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네타냐후는 7월 6일 세번째 워싱턴을 방문한 이후 트럼프의 "인질 석방 위한 가자 공격 중지" 휴전 제안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2025.09.08.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요구한 이 관리는 문제의 제안이 주말에 하마스에 전달되었으며 문건 제목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채널 13 방송도 이 계획에 대해 보도했다. 제안대로 한다면 이스라엘은 가자시티 점령을 위한 공격 계획을 취소해야한다.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인질은 총 48명이며 그 중 20명이 생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획대로라면 정전 협정 첫날에 이들은 전원 석방되고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 천명과 맞교환된다.
종전 협상은 트럼프 대통령 중재로 진행되며 협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에 모든 전투는 중지된다.
하마스는 7일 밤 그 동안 여러 건의 미국 측 정전 제안을 받았다면서, 자기들은 "즉시 협상 테이블에 앉아서 모든 포로의 교환 석방을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 대신 전쟁의 종전을 선언하고 가자의 모든 군대를 철수해야하며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 독립기구를 마련하기 위한 위원회를 형성해서 당사국들이 즉시 종전회담의 의무를 다 해야 한다고 하마스는 주장했다.
이스라엘의 인질 및 실종자 가족 포럼 등 가자지구 인질 가족과 친척을 대표하는 단체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다시 협상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우리는 이스라엘 정부가 종전합의 가능성에 무조건적 지지를 선언해야 한다고 요구한다"고 밝혔다.
![[가자시티=AP/뉴시스] 5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이스라엘군(IDF)이 사전 대피령을 내린 뒤 고층 건물을 공습하자 주변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IDF는 가자시티의 한 고층 건물을 표적 공습했으며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피령을 내린 후 정밀 무기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2025.09.06.](https://img1.newsis.com/2025/09/06/NISI20250906_0000607879_web.jpg?rnd=20250906100828)
[가자시티=AP/뉴시스] 5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이스라엘군(IDF)이 사전 대피령을 내린 뒤 고층 건물을 공습하자 주변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IDF는 가자시티의 한 고층 건물을 표적 공습했으며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피령을 내린 후 정밀 무기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2025.09.06.
네타냐후는 지난 달 중재국들이 하마스와 인질 일부 교환을 위한 협상에 응하라고 제의한 이후 아직까지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가자 시티에 대한 무차별 공습과 주민 추방을 가속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 소셜 플랫폼을 통해서 "이스라엘이 나의 제안을 수락했다. 이제는 하마스도 이를 수용해야할 시간이다"라는 글을 발표했다. 이를 거부할 경우 결과에 책임을 지라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3월 18일 임시 휴전이 끝난 직후부터 대규모 가자 공격을 시작했다. 그 후 최소 1만 1911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살해당했고 5만735명이 부상을 당했다.
10월 23일 가자전쟁 개전 이후로 총 사망자는 6만 4455명, 부상자는 16만 2776명이라고 7일 가자 보건부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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