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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골퍼가 제일 잘 친다…30대 평균 타수보다 10타↓

등록 2025.09.16 16:57:28수정 2025.09.16 16: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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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코어, 회원들이 등록한 필드 스코어 데이터 공개

전체 평균 92.4타…연령대 높을 수록 스코어 좋아, 70대 87.2타

70대 골퍼가 제일 잘 친다…30대 평균 타수보다 10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70대 골퍼들의 평균 스코어가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마트스코어 앱에 18홀 라운드를 등록한 골퍼들의 평균 타수는 92.4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본 평균 스코어는 남성이 91.7타, 여성이 93.8타였다.

연령대 별로는 20대 98.8타, 30대 97.4타, 40대 94.1타, 50대가 90.8타를 기록했으며 60~70대는 각각 88.1타, 87.2타를 기록했다.

이 데이터는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스마트스코어 앱에 자동 전송된 스코어와 회원이 종이 스코어카드를 촬영해 입력한 18홀 라운드 스코어를 집계해 산출했다.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회원이 직접 입력한 스코어는 통계에서 제외했다.

골퍼들의 거주 지역별 평균 스코어 순위에서는 91.4타를 기록한 전라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평균 스코어 91.9타의 경상, 3위는 92.3타를 기록한 충청으로 지난해 연말결산과 순위 변동이 없었다. 서울과 경기 지역 골퍼들의 평균 타수는 각각 92.6타, 92.5타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역 별로 회원들이 가장 많이 스코어를 입력한 골프장은 서울 '인서울27', 경기 '클럽72', 강원 '벨라45', 충청 '음성힐데스하임', 전라 '해피니스', 경상 '아라미르', 제주 '라온'이었다. 이 중 평균 스코어가 가장 낮은 골프장은 스마트스코어 코스 난이도 10점 만점에 2.8점을 기록하고 있는 해피니스(90.8타)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홀인원이 가장 많이 나온 상위 5개 골프장은 비에이비스타, 클럽72, 벨라스톤, 음성힐데스하임, 화성상록으로 집계됐다.

스마트스코어 앱 내 '골프라이프' 메뉴에서는 개인 별 성과도 확인할 수 있다. 골프라이프는 전일까지의 라운드 기록을 반영해 계속 업데이트 되므로 동반자와의 라운드 기록, 나의 스코어 통계를 분석해보며 올해 상반기 골프라이프를 결산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스코어는 9월 현재 국내 약 420개 골프장, 해외 80여개 골프장과 제휴해 디지털 스코어 자동전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스마트스코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골퍼들이 스코어를 기록, 관리하며 골프를 보다 스포츠 답게 즐길 수 있도록 라운드와 스코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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