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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배용 매관매직 의혹에 김건희 개입 여부 수사

등록 2025.09.19 15:00:16수정 2025.09.19 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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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이배용 비서 주거지 등 압수수색

포렌식 마치면 관련자 소환 등 수사 진행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건희특검이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의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5일 국가교육위원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은 정부서울청사 내 국가교육위원회. 2025.09.0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건희특검이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의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5일 국가교육위원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은 정부서울청사 내 국가교육위원회. 2025.09.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김래현 기자 =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귀금속 공여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특검이 이 전 위원장의 임명 과정에 김건희 여사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파헤친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김형근 특검보는 19일 언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수사 계획을 밝혔다.

김 특검보는 이번 주 초 이 전 위원장 사건과 관련해 비서인 박모씨의 사무실과 주거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포렌식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이배용씨가 국가교육위원장직에 임명되는 과정에 사인인 김건희씨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관련자 조사 등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수백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하고 그 대가로 국가교육위원장 자리를 얻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특검은 김 여사 일가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의혹 사건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금 4~5돈 가량의 '금거북이'와 편지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 앞으로 된 편지의 작성자를 이 전 위원장으로 보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1일 입장문을 내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이 전 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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