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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조지아 주지사, 방한 추진…"'구금 사태' 현대차 면담할 듯"

등록 2025.09.22 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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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됐던 현대엔지니어링 근로자들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주차장에서 가족과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9.12.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됐던 현대엔지니어링 근로자들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주차장에서 가족과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9.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현대차·LG엔솔 한국인 노동자 구금 사태 이후 조지아 주지사가 한국을 찾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지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21일(현지 시간) 자체 입수한 이메일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취임 이후 세 번째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다.

이번 방문은 오래전부터 계획된 경제 관련 일정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 이후 방문의 성격이 다소 바뀌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조지아 측은 이번 구금 사태 이후 일정을 당겼으며, 방한 기간 현대차 측과 면담 일정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JC은 "이번 연방 작전으로 구금된 475명 중 대부분이 한국 국적이었고, 이는 한미 간 외교적 위기를 촉발했다"라고 했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4일 조지아 서배너 인근 현대차·LG엔솔 배터리 합작 공장에서 이민 단속 작전을 벌여 노동자를 대거 구금했다.

당시 구금자 중에는 한국인이 300여 명 포함됐다. 이들 대부분은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지만, 향후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에 불확실성이 불거졌다는 비판이 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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